이재명, 젠슨 황·샘 올트먼과 한자리 — 한국의 AI 담판, 드디어 시작됐다

솔직히 이 뉴스를 처음 봤을 때 "이거 실화야?" 싶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젠슨 황(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CEO), 혹탄 브로드컴 CEO를 한자리에서 만났다. 거기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까지. 언론은 이걸 'AI 어벤져스'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름하여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단순한 외교 방문이 아니라 진짜 비즈니스 담판이었다.

왜 지금, 왜 샌프란시스코인가

AI 패권 경쟁이 이제는 기술을 넘어서 국가 외교 전략의 문제가 됐다. 미국은 엔비디아·오픈AI·앤트로픽을 앞세워 AI 패권을 장악하고 있고, 중국은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사이에서 한국이 어떤 포지션을 잡느냐가 앞으로 10년을 결정짓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7박 11일 미국·남미 순방 중 실리콘밸리를 직접 찾아 AI 서밋을 열었다. 그냥 만나러 간 게 아니라, 한국 재계 총수 전원과 함께 가서 구체적인 협력 담판을 벌인 것이다.

한국이 내세운 패: 대체 불가한 AI 하드웨어

솔직히 한국의 AI 소프트웨어 역량은 아직 미국에 비해 격차가 있다. 하지만 AI를 돌리는 하드웨어에서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다.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현재 엔비디아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도 HBM과 메모리 공급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젠슨 황이 직접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가 있다. 그에게도 한국 파트너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SK그룹은 이번을 계기로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00조원이다. 숫자 자체가 말을 잃게 만든다.

한국 AI 스타트업도 총출동

이번 서밋에는 노타, 뉴엔AI, 라이너, 플리토 등 국내 AI 스타트업들도 참석했다. 글로벌 빅테크 CEO들 앞에서 한국 AI 기술력을 직접 어필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핵심 단어는 '대체 불가'다.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국 없이는 글로벌 AI 인프라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담은 표현이다.

선언 이후가 진짜다

선언은 선언이다. 진짜 중요한 건 이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느냐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계기로 엔비디아·오픈AI·앤트로픽과의 구체적인 투자·협력 계획이 후속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미 AI 기본법 제정을 추진 중이고, 연내 무료 국산 AI 챗봇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이 뉴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까지 직접 참석했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은 최근 Claude Opus 5 등 최신 AI 모델을 연달아 출시하며 오픈AI를 강하게 추격하고 있는 회사다. 한국과의 협력이 어떤 방향으로 열릴지 기대된다.

한국이 AI 공급망의 핵심이 되겠다는 선언,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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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한국이 AI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공급망에 집중하는 전략,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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