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 회사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야?
지난주에 엔비디아 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솔직히 볼 때마다 숫자가 실감이 안 납니다.
매출이 무려 816억 달러(약 112조 원)입니다. 분기에요, 분기. 작년 같은 기간보다 69% 성장했고, 월스트리트 예상치도 가뿐히 넘겼어요. 데이터센터 부문만 391억 달러인데, AI 칩 수요가 이 정도일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주가도 5월 한 달 동안에만 20% 가까이 올랐고요. 시가총액이 5조 7천억 달러 근처까지 갔습니다. 비교하자면 한국 GDP 전체의 세 배가 넘는 규모예요. 반도체 회사 하나가요...
이번에 특히 눈에 띈 건 미국 정부가 중국 일부 기업들한테 H200 칩 판매를 다시 허용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수출 규제 때문에 중국 매출이 막혀있었는데, 이게 풀리면 엔비디아한테는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되겠죠.
거기에 차세대 Rubin 아키텍처 칩 6종도 발표했어요. AI 슈퍼컴퓨터용이라고 하는데, 기존 Blackwell보다 또 몇 배는 빠르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엔비디아 주식 가지고 계신 분들, 요즘 기분이 많이 좋으시겠어요. 저는... 작년에 살까 말까 고민하다 안 샀는데, 이런 뉴스 볼 때마다 좀 쓴웃음이 나옵니다.
AI 붐이 거품인지 실체인지 아직 논란이 있지만, 엔비디아 실적 보면 적어도 지금은 수요가 진짜라는 건 부정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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