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X 리뷰 - 노키아가 안드로이드 폰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하드웨어
X 폰은 노키아의 디자인 테마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이 폰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대충 보았다면 Asha 500 시리즈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코너 부분은 각져 있으며, 직선에, 베즐도 크고 플라스틱 커버는 matte 한 느낌으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 사용된 전화기는 흰색이며, 듀얼 심 노키아 X 이지만 검정색,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보델도 있습니다. X 폰 전체를 통틀어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굉장히 심플합니다.

볼륨 버튼과 파워 버튼은 오른쪽에 있고요, 마이크로 USB 포트와 3.5mm 헤드폰 잭은 아랫부분과 윗부분에 각각 있습니다. 왼쪽 사이드엔 아무 버튼이 없는 Asha 디자인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앞부분을 보면 셀카용 카메라가 없음을 볼 수 있으며, 뒤를 돌려보면 3.2mp 카메라가 있습니다만 LED 플래시가 없습니다.
4인치, 10.4mm 의 전화기를 사용하는데는 저에겐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요즘엔 이정도 사이즈면 좀 작다고 볼 수 있죠. Asha 나 옛날 3.5인치 아이폰을 사용하셨다면 아마 이 사이즈에 만족하실 것입니다. 아이폰 4S 보다 5mm 정도 넓고 1mm 정도 두껍습니다. 노키아에서는 XL 이라는 모델로 5인치 버전도 공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큰걸 원하신다면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이 전화기는 좀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으므로(미국에서 $123) X는 대박 전화기 시장을 꿈꾸고 나온것은 아닙니다. 모던한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것이 이 목적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라면, 물론 스펙도 좀 낮습니다. 프로세서 자체도 좀 저렴하고, WVGA 디스플레이에, 사용자 공간은 1.2GB 뿐이며, 작은 배터리도 매우 작습니다. 누군가의 첫 스마트 폰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X폰은 4인치 IPS LCD 파넬에 WVGA (800X480) 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픽셀은 233ppi 로써 비슷한 가격에 팔리고 있는 전화기들과 비슷비슷합니다.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전화기는 나쁘지는 않은 편이며 흰색은 굉장히 밝습니다. 하지만 색깔들은 약간 생생하지 못하며 디스플레이의 측면으로 블리딩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도 있지만, 이정도 가격대의 전화기에서는 충분히 이해할만 합니다. X폰은 많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Quad band GSM/EDGE와 dual band (900/2100) HSPA 를 가지고 있으므로 7.2mbs 다운, 5.76 업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Wifi 802.11b/g/n, 블루투스 3.0, GPS 를 갖추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X폰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주는 어필은 펌웨어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처음보는 전화기 라는 겁니다. 노키아 루미아와 Asha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에 그 두 전화기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4.1.2) 거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고, 위젯과 런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다른 중국 전화기들처럼, 구글 플레이의 서비스, 이를테면 지메일, 전화번호부, 캘린더 등은 사용 불가능합니다.
노키아의 안드로이드 런처
X폰의 런처는 기본적으로 윈도우폰과 같이 타일 모양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타일들은 사이즈를 줄였다 폈다 할 수 있으며 각 타일의 색깔도 바꿀 수 있습니다. 3개의 작은 타일, 혹은 1개의 큰 타일과 1개의 작은 타일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윈도우 폰에 있는 라이브 타일과는 다릅니다. 타일의 사이즈를 바꾼다고 해도 그냥 사이즈가 커질 뿐이지 다른 변화가 있는건 아닙니다.
표준 안들로이드 어플리케이션 트레이가 있는건 아니지만, 여러가지 어플을 받고싶다면 폴더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타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어플들과 위젯을 원하는대로 옮길 수 있게 됩니다.
필요한 제스쳐도 있습니다. 런처에서 밑으로 내리면 search bar 가 나옵니다. (iOS 7 의 spotlight을 생각나게 합니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리면 퀵 세팅이 나오므로 연결 상태와 음악, 그리고 네트워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셋팅으로 들어가는 바로가기도 이렇게 갈 수 있습니다. 아래서부터 위로 올리게 되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어플과 관련있는 어떤 것이든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락 스크린도 특별한데요,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그걸 없앨 수 있고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그 어플로 바로 들어갑니다. 아래부터 위로 올려서 모든걸 다 지울수도 있습니다.
노키아 루미아 전화들처럼 날짜, 시간, 그리고 각 알림 기능들을 간단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쩔땐 잘 되고 어쩔땐 잘 안됩니다. 스크린을 두번 눌러서 깨울수도 있지만, 항상 잘 되는건 아닙니다. X 폰은 멀티태스크에서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어플을 끄지 않는다면 좀 속도가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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